2021년 12월 11일부터 Handle with Care의 새로운 전시 《소랑유영小浪游泳》이 열립니다. 잔잔한 물결처럼 서정적인 필치가 깃든 권혁문 작가의 도예 작품을 소개합니다. 작품 속 만개한 여린 꽃, 바람에 흔들리는 이삭, 부드럽게 번지는 파문에는 우리 고유의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정경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덤벙, 귀얄, 상감 등 다양한 기법으로 만든 분청사기를 중심으로 소담한 형태를 지닌 차 도구와 기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품 사이 흐르는 물결을 타고 유영하듯 즐겨 주세요. 한 해 동안 쌓인 고단함을 풀어내고 작은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with- 포스터와 리플렛 디자인: 이재민 ◆ 2021년 12월 11일 - 2022년 1월 15일◆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43 1층 Handle with Care◆ Tue - Sun, 12 - 7 PM (Monday Closed) ◆ 02-797-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