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8일, 뮌헨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아트디렉터, 소니아의 테이블이 핸들위드케어에서 펼쳐집니다. 명료하고 단호한 그녀의 취향이 뮌헨의 일상에 구현된 모습을 지켜보는 게 즐거웠습니다. 《Sonia Meets》를 통해 그 세계의 채도를 높이는 한편, 좋아하는 작가들의 등을 힘껏 밀어주는 그녀만의 방식에 박수 치며 공감해왔어요. 몇 계절을 거치며 깊고 촘촘해진 《Sonia Meets》 콜렉션을 랜선 너머 조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에 테이블을 놓고, 주방벽 한켠과 거실의 구석 풍경도 잠시 빌려 왔어요. 이번 기획전은 디렉터로서의 직업인이기 이전에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으로 작품과 소통해 온 소니아의 컬렉션과 전시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여섯 작가의 작품이 함께 합니다. 그녀의 테이블에 함께 앉아 애정이 빚은 유쾌한 풍경의 일부가 되어 보아요. 식탁에 둘러 앉아 좋아하는 것들을 오래 이야기 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오고 있어요. ➰ 2023년 8월 18일 - 2023년 9월 10일➰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43 1층, Handle with Care➰ 02-797-0151 with- 전시기획: 핸들위드케어- 포스터와 리플렛 디자인: 이재민 ◆ 2023년 8월 18일 - 2023년 9월 10일 (월요일 휴무) ◆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43 1층 Handle with Care◆ Tue - Sun, 12 - 7 PM (Monday Closed) ◆ 02-797-0151